걷기문화 살린 인천 서구 '건강증진사업 평가' 종합1위

인천시, 10개 군·구중 실적 인정
'워크온' 가입자·걸음수 큰폭 ↑
아라뱃길·청라호수 등 환경 조성

인천 서구는 최근 '2019년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군·구 평가'에서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가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증진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이 행사에서 서구는 관내에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들의 걷기 문화를 활성화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서구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워크온은 이용자의 걸음 수와 걸은 시간, 소모 칼로리 등을 기록한 뒤 활동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워크온 애플리케이션의 서구 가입자 수는 2018년 1천979명에서 2019년 4천762명으로 증가했고, 지난달 기준으로는 6천134명까지 늘어났다. 이용자 1인당 하루 평균 걸음 수도 2018년 6천881보에서 2019년 7천729보로 증가했다는 게 서구의 설명이다.

서구는 경인아라뱃길과 청라호수공원 등 7곳을 '걷기 좋은 길'로 등록하고, 지하철역에 건강 계단을 설치하는 등 걷기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서부소방서, SK인천석유화학 등과 발달 장애인을 위한 걷기 캠페인의 목표 1억보를 달성해 2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연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서구 주요 명소를 잇는 둘레길인 '서로이음길'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구민의 걷기 실천을 이끌어내고 더 건강해지는 서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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