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방역방해 등 사건이 정식 재판에 돌입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김미경)는 12일 오후 2시 이 총회장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사건 1차 공판을 열고 관련 증인 4명을 불렀다.
이날 심리한 이 총회장에 대한 혐의는 2015년 9월 신천지 유관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무단점거, 2017년 9월 화성종합경기타운 무단점거 등 업무방해, 건조물침입이다.
첫 번째 증인으로 나온 천지일보 대표이사 A씨는 2015년 9월 올림픽공원 대관에 당시 새누리당 의원의 특별보좌관이 관여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 보좌관이 인맥이 넓을 것 같아서 부탁을 했다"며 "대관 사실은 HWPL의 사무총장(대표격)에게만 알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과거 A씨의 "이만희에게 직접 전화로, 홍보팀에도 알렸다"는 경찰 조서를 제시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만희 (HWPL)대표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는 입장이 아니다. 상징적 의미이자 관습적 표현"이라고 부인했다.
나머지 증인들도 이 총회장에게 대관 불허 관련 지시를 받거나 보고를 하지 않았고 현재 신천지를 떠난 사무총장에게 보고를 했다거나 신천지 중진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을 이행했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이날 이 총회장 측은 앞선 3차례에 걸친 공판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다. 업무방해, 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해선 보고를 받지도, 지시를 하지도 않았다는 게 변론 취지다.
이 총회장은 이날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들어와 헤드셋 보청기를 착용한 채 피고인석 옆에 앉았다.
다음 공판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김미경)는 12일 오후 2시 이 총회장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사건 1차 공판을 열고 관련 증인 4명을 불렀다.
이날 심리한 이 총회장에 대한 혐의는 2015년 9월 신천지 유관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무단점거, 2017년 9월 화성종합경기타운 무단점거 등 업무방해, 건조물침입이다.
첫 번째 증인으로 나온 천지일보 대표이사 A씨는 2015년 9월 올림픽공원 대관에 당시 새누리당 의원의 특별보좌관이 관여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 보좌관이 인맥이 넓을 것 같아서 부탁을 했다"며 "대관 사실은 HWPL의 사무총장(대표격)에게만 알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과거 A씨의 "이만희에게 직접 전화로, 홍보팀에도 알렸다"는 경찰 조서를 제시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만희 (HWPL)대표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는 입장이 아니다. 상징적 의미이자 관습적 표현"이라고 부인했다.
나머지 증인들도 이 총회장에게 대관 불허 관련 지시를 받거나 보고를 하지 않았고 현재 신천지를 떠난 사무총장에게 보고를 했다거나 신천지 중진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을 이행했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이날 이 총회장 측은 앞선 3차례에 걸친 공판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다. 업무방해, 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해선 보고를 받지도, 지시를 하지도 않았다는 게 변론 취지다.
이 총회장은 이날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들어와 헤드셋 보청기를 착용한 채 피고인석 옆에 앉았다.
다음 공판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