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33 챌린지' 김민선 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고객지원부장

"지친 직원 건강 챙기고 사회적 재난 극복 동행"
일상속333챌린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히는 김민선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고객지원부장. 2020.10.15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화재경보기 행사'때 적십자와 인연
언택트로 취약층 돕는 캠페인 반색
아침 걸음 체크·가족 배틀 '적극적'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취약계층도 도우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희망나눔 자선걷기 '일상 속 333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 중인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본부)는 캠페인의 목표로 '사회적 재난극복'을 강조했다.



김민선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고객지원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3월 제정된 전기안전관리법을 근거로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일반 가정집부터 발전소까지 전기선이 지나가는 모든 곳의 전기안전점검을 맡고 있다.

경기본부와 주최사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회의 인연은 지난해 1월 '화재경보기 만들기' 행사를 통해 맺어졌다.

김 부장은 "국민생명과 재산을 전기재해로부터 보호한다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설립 목적과 화재경보기의 역할이 맞닿은 행사였다"며 "연초에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자체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지난 2005년부터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중 전국 60개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그린홈 그린타운'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끈다. 연 2회 전기설비 위험성이 우려되는 농·어촌, 섬마을을 방문해 점검·수리를 추진하는 일종의 재능기부활동이다.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 계속되자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일상 속 333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김 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오히려 취약계층은 대면할수록 위험도가 높아져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 답답했는데, 언택트로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이 있어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회사 내에 하나의 화젯거리가 생겼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아침마다 직원들이 모두 핸드폰을 꺼내서 얼마나 걸었는지 확인하고 가족들과 걷기 배틀을 하는 직원도 있다"며 "회의에 참여했을 때 갑자기 한 차장님이 자신의 걸음 수가 15등이라면서 분발하라는 말을 하기도 하는 등 내부적으로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신현정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