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걸음 기부로 이웃에 따뜻한 온기 나눠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가 공동주최한 코로나19 취약계층 돕기 캠페인인 '일상속 333 챌린지'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해 이달 5일까지 한 달여 간 진행된 '일상속 333 챌린지'는 지친 일상 속에서 걸음기부를 통해 슬기롭게 건강을 챙기고 응원문자 기부로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이다.
이번 한 달간의 여정으로 우리 사회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만7천여명이 참여해 약 10억 걸음을 기부하며 걸음 기부 목표(3억보) 수를 초과 달성했고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기부해 2억6천여만원을 모았다.
기부에 참여한 곳은 강남대학교 교직원 일동, (주)카라즈, SK브로드밴드, 경기중앙지방 법무사회, 경기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경기영업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및 32개 지구협의회, 성남도시개발공사, 어린이·청소년적십자(RCY) 경기도협의회, 안전강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에코시계(주), 에프엠(주), 윌스기념병원, 윤신일 적십자 경기지사회장, 청록엔지니어링(주),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전KDN 경기지역본부, 홍천말디앤씨,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적십자가족 13곳 등이다.
특히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경기적십자가 전국 최초로 2003년 론칭한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를 현 상황에 맞게 온라인으로 기획하며 건강증진과 모금을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경기도민과 적십자가족께 감사드린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코로나19 긴급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