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륙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올 가을 들어 2번째다.
수도권기상청은 8일 오후 11시를 기해 연천·가평·동두천·포천·의정부·과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은 8일 오후 11시를 기해 연천·가평·동두천·포천·의정부·과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올 가을 2번째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은 북서쪽 찬 공기의 유입과 지표 냉각까지 더해져 8일 오전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영하권이다. 경기 북부·동부 일부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서울 영하 1도, 인천 3도 등 영하 5도에서 3도 사이겠지만, 체감온도는 이보다 3~4도 정도 낮겠다.
이번 추위는 9일 절정을 이룬 후 차차 풀리고 한파특보는 같은 날 낮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도엔 올 가을 첫 건조경보가 발효됐다. 강릉·속초·고성·양양 평지가 대상으로 지난해 첫 건조경보는 12월 5일이었다. 건조주의보는 경북 경산·칠곡, 경남 창원, 대구, 부산 등에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바람도 불어 작은 불이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9일 최저기온 예상분포도 및 습도/수도권기상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