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서구는 심곡천과 공촌천, 나진포천, 검단천 등 서구지역 4대 하천을 지역 특성과 역사성 등을 반영한 테마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공촌천의 경우 활력적인 수변 스포츠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용역에서 제시됐다. 심곡천은 연꽃 습지·생태마당 등을, 나진포천은 생물서식처·포켓정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각각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검단천은 생태학습장과 생태정화수로를 만드는 방안이 추천됐다.

한강물 등을 활용해 이들 하천의 수질을 깨끗하게 하는 방안도 모색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4대 하천을 도심 속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4대 하천이 구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