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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립 작은도서관' 조성을 추진한다. 사진은 인천 동구청. /동구 제공

'청본 이룸터' 2~3층에 조성 추진
동아리실·자료보존관 등도 마련
보드게임코너 복합문화공간 설치
내년초 설계진행… 8월 개관 목표

인천 동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립 작은도서관' 조성을 추진한다.

동구는 송림동 59의 4 기부채납 건물 '청본 이룸터' 2층과 3층에 청소년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립 청소년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곳에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도서관과 지역 독서 동아리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동아리실을 비롯해 자료보존관과 열람공간, 일반자료 코너, 주제전시코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면적 369.44㎡ 규모다.

동구는 또 보드게임 자료코너를 마련해 가족과 친구들이 책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과 충북 청주 등에서 보드게임을 특화한 작은도서관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동구 설명이다.

동구지역엔 현재 11개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 8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적은 숫자다.

동구는 내년 초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7월까지 공사를 마쳐 8월엔 이번 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작은도서관 조성엔 총 7억1천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는 청본 이룸터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주)인천연료전지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동구에 기부채납했다. 동구는 앞서 건물 명칭을 정하기 위한 주민 공모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구는 이 건물 6층과 7층엔 청소년 영상제작공간, 메이커스페이스, 청소년 스터디카페 등 청소년 관련 시설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이번 청소년 작은도서관과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공립 청소년 작은도서관 조성으로 청소년을 비롯한 구민들에게 특화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도서 관련 프로그램도 더욱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