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도의회 31명 의원들은 '3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촉구하는 경기도의원' 명의로 29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회에 가장 빠른 시간 안에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선별적 지급 방식이 아닌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지금은 국민을 철저하기 보호해야 할 '국가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 31명 의원들은 '3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촉구하는 경기도의원' 명의로 29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회에 가장 빠른 시간 안에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선별적 지급 방식이 아닌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지금은 국민을 철저하기 보호해야 할 '국가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지급해 개인·가족·소상공인·자영업자·기업이 서로 조금이라도 버텨낼 수 있는 순환경제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지급이 더디게 진행된다면 경기도가 채권 발행을 통해 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철저한 방역 수준 유지와 신속하고 정확한 확진자 동선공개를 통한 확진자 접촉 차단 등 '코로나19를 잡고 경제를 살리는 경기도민 운동'을 제안했다.
김봉균(민·수원5) 의원은 "K-방역이라는 용어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던 우리나라도 제3차 팬데믹 상황 앞에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함께 이제는 또 다시 경제가 버틸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공동체, 사회, 지자체, 정부가 서로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다시 경제의 기틀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