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를 소개합니다-성남 판교고]"열린 자치회 철학 바탕으로 학생이 주인인 학교 만들 것"

정다민 자치회장, 조직 개편·소통창구 확대
■ 열린 판교고 학생자치회

학생회장 사진(판교고 정다민)
정다민 10대 학생자치회장
"'열린 학생자치회'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이 주인인 판교고를 만들겠습니다."

정다민(18) 성남 판교고등학교 제10대 학생자치회장은 임기를 시작하면서 자치회 조직 개편에 나섰다. 그중 총무부는 '소통부'로 개편, 직접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하도록 했으며 자치회 임기도 1학기에서 2학기로 늦췄다.



정군은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서를 고민했다"며 "새 부서를 만들고 기존 부서에 역할을 추가해 7개 부서를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자치회 임기는 1학기부터로 1학년 신입생은 학교생활을 한 달밖에 안 한 상황에서 투표해야 했다"면서 "진짜 학교의 리더가 누가 됐으면 좋겠는지 생각하고 뽑을 수 있도록 임기도 늦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자 소통 창구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과 구글 톡스 등을 활용한 온라인 건의함을 강화했다.

그는 "건의 방법이나 양식도 만들어 학교 게시판에 붙여놨다"며 "학생회에 건의했으니 학교도 알게 될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 학생 스스로 우리가 학교 주인이라는 점을 생각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자치활동에 제약이 있어 힘들었다면서도 자치활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정군은 "격주 등교로 하루로 끝날 회의나 활동이 2주에 걸쳐 진행되고 체육대회 등 모이는 활동이 제한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회는 학생 의견을 대표하는 곳으로 자치활동을 멈춰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편된 자치회가 다음 자치회에서도 별 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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