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를 소개합니다-성남 판교고]온라인교육 개선 '좋은 수업 간담회'

'열품타'앱 활용 온라인 자습실 운영…점심시간 미니 체육대회
사과데이행사(1)
성남 판교고등학교는 평소 미안한 일이 있었던 친구에게 자치회가 준비한 쪽지에 사과의 말을 적어 내면 자치회가 쪽지와 사과를 배달해주는 '사과데이' 행사를 최근 열었다. 2020.11.29 /성남 판교고 제공

■ 코로나19 이겨내는 판교고 자치활동

지난 16일 성남 판교고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수업 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좋은 수업 간담회'가 열렸다.

판교고 학생자치회 교육부와 각 학급 반장 등 20명가량이 과학실에 모여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간담회 이후엔 학생 의견을 직접 선생님께 전달하고 대안을 마련했다.



정다민(18) 성남 판교고 제10대 학생자치회장은 "수업 준비 자료가 미리 올라오지 않거나 과제 제출 방법 등 온라인 수업 당시 겪은 어려움을 모았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며 "간담회 이후 직접 선생님 1명이 대표로 들어오셔서 내용을 전달받고 대안도 제시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자습실'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자치회는 코로나19로 아침·야간자습이 어려워지자 '열품타(열정을 품은 타이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온라인 자습실을 열었고, 공부 시간이 많은 순위대로 상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정군은 "선착순 50명을 모집해 다음 달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고 개선할 점도 피드백이 오고 있다"며 "열품타는 공부한 시간을 재주는 타이머인데 다른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부터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체육대회 대신 반별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승부차기와 3점 슛 쏘기, 배드민턴 등 3가지 종목으로 반별 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미니 체육대회를 연 것이다.

이 밖에도 자치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지난 1학기 말부터 급식실 앞에서 학생들에게 손 소독제를 나눠주고 마스크를 제대로 쓰도록 지도에 나서고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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