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10일까지 '제3회 나눔션샤인' 행사를 통해 적십자봉사원과 결연을 맺은 지역 취약계층 1천가구에 방한·방역용품을 지원한다.
나눔션샤인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겨울용 방한용품 세트를 제작하고,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참가 신청자에게 손수 제작할 수 있는 'DIY 마스크세트'를 보내고,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마스크를 만드는 방식이라는 게 적십자 인천지사 설명이다.
나눔션샤인 세트는 KF마스크 10장, 방한장갑, 귀마개, 무릎담요, 휴대용 손 소독제, 면 마스크, 수면양말 2켤레, 핫팩 3개, 항균비누 4개, 온누리상품권 등 5만원 상당으로 구성했다.
적십자 인천지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가수 장민호 팬클럽인 '민호특공대', 인천적십자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등이 참여했고 스카이72가 기부금을 전했다"며 "어려운 가운데 기부하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