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확대설치 등 범죄부문 상향
생활안전 등 5개 부문 '1등급' 기록
"압도적 평가, 의식 제고 노력 결과"
경기도가 전국 도 단위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꼽혔다.
매년 행정안전부가 집계하는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6개 부문 중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5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은 것이다.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범죄 부문도 4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에 따르면 6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1등급을 기록, 6년 연속 유지하고 있는 지역은 전국에서 경기도가 유일하다. 범죄 부문 역시 방범 CCTV 확대 설치,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CPTED) 사업 추진 등 도가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면서 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평가했다.
기초단체에선 의왕이 가장 안전한 지자체로 분류됐다. 화재 부문에서만 2등급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부문에선 모두 1등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과 의정부, 안산, 구리, 오산, 가평 등은 범죄 부문에서 비교적 취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돈협 도 안전기획과장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도가 압도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안전 의식 제고와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도민 스스로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