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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내 '2등급 녹지공간' 최대 활용
전시컨벤션·관광휴양시설 등 예정
내년 사업시행자 지정… 2024년 완료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백현지구에 들어서는 총 사업비 2조2천억원 규모의 '마이스(MICE)산업 단지'(11월24일자 1면 보도)가 총 면적의 40%가량이 공원인 '그린 단지'로 조성된다. → 위치도·표 참조

성남시는 28일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백현지구 총 개발 면적 20만6천350㎡ 중 39%에 해당하는 8만78㎡가 공원 부지로 배정됐다. 또 녹지도 1.4%가량을 차지해 녹색 지역이 전체 면적의 40%가 넘는다. 시는 개발 부지내 2등급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쾌적한 환경을 갖춘 마이스 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이 같은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지구에는 'ASIA AI VALLEY'라는 콘셉트 아래 전시컨벤션(3만1천115㎡), 복합업무시설(2만7천177㎡),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1만713 ㎡) 등이 조성된다.

앞서 시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한 공영방식을 확정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PC의 지분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1%, 부지를 매입해 개발을 진행하는 민간사업시행자가 49%를 갖게 된다.

시는 민간사업자에게 부지를 매각하는 절차를 거쳐 내년 중에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밟은 뒤 2022년에 착수, 2024년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부지의 현 공시지가는 2천690억1천여만원이며 실제 매매가는 3천억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각 대금과 전시컨벤션 등의 공공시설을 기부 채납받아 총 8천237억원의 공공개발 이익금을 확보하게 되는 백현마이스 단지는 향후 최첨단 유망기업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나눔과 소통 공간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