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역사박물관' 건립(9월22일자 9면 보도=광주 경안동에 시립박물관 추진)을 위한 관련 입법예고를 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단계로 '광주시 역사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에 관한 입법 예고를 실시, 오는 1월4일까지 시민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는 시의 많은 역사인물 자료 및 문화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역사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주만의 역사박물관 건립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내용으로는 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설치목적 및 존속기간을 담았으며 박물관 건립방향 및 기본정책, 시설건립 및 개관준비에 관한 사항, 유물의 수집·제작·보존·연구와 평가에 관한 사항, 기타 박물관 건립에 관해 시장이 심의에 부치는 사항 등을 담았다.

역사박물관은 민간특례사업으로 진행 중인 중앙근린공원(경안동 산2-1 일원) 부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광주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우수하다. 현재 광주시에는 도립 경기도자박물관과 사립 얼굴박물관, 풀짚공예박물관 등이 운영 중이며 시가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시립박물관은 없는 실정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