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집행 속도내는 인천시, 6월까지 7조6천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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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市, 상반기 재정 추진계획 확정
소비·투자 1분기중 8500억 투입
시민체감 '지역 경기 회복' 추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 인천시가 오는 6월까지 7조6천억원의 예산을 풀어 지역 경기 회복을 노린다. 특히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소비·투자 관련 예산 8천500억원을 1분기에 신속히 집행해 경기 회복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에 10개 기초자치단체와 공기업 예산 등을 포함해 약 7조6천600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하는 게 목표다. 인천시와 10개 군·구의 신속 집행 목표 예산은 6조1천133억원으로 확정됐고, 조만간 확정될 공기업 목표 예산은 약 1조5천억원이다.



인천시는 약 4조6천800억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서구 2천600억원, 강화군 2천억원, 부평구 1천600억원, 중구·남동구·계양구·옹진군 각각 약 1천300억원 등 기초단체들도 조기 집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특히 소비·투자 관련 예산 8천502억원을 1분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소비 분야 예산 4천421억원과 투자 분야 예산 4천81억원이다. 파급 효과가 큰 소비·투자 사업을 집중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23개 사업은 부시장이 직접 관리해 예산 신속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10억원 이상 사업은 각 실·국장이 관리한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반환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활성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석남 연장 ▲검단중앙공원 조성 ▲드림로~원당대로 간 도로 개설 등 23개 굵직한 사업은 부시장이 직접 관리하게 된다.

인천시는 전략적 예산 집행을 위해 일부 사업을 상반기 집행 가능 사업으로 재편성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행률 제고를 위해 대규모 시설비 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 집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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