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윤신일)는 8일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가족이 적십자 개인고액기부(RCHC) '경기 가족 1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2016년 9월에 출범한 RCHC(Red Cross Honors Club)는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한 회장의 자녀인 한재승(경기6호) 이사, 한재현(경기7호)씨가 동시 가입했다. 이미 2019년엔 한 회장이, 지난해에는 한 회장의 아내인 공봉애 남사물류터미널 이사가 가입해 '경기 부부 1호'로 가입한 바 있다.
한 회장이 이끄는 지산그룹은 1999년 창립해 국내 최대 규모의 남사물류터미널을 비롯, 지산엔지니어링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총괄한다.
지산그룹은 적십자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겨울나기용품',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을 전개해왔으며 한 회장은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공 이사는 명예장을, 지산그룹과 지산엔지니어링은 금장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윤신일 회장은 "지산그룹은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무한도전 마인드로 물류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에서도 늘 적십자운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