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이 힘' 경기도 중소기업·(10)]키오스크 시장 선두주자 '엔조이소프트'

'관리 프로그램 연동' 소비자 다양한 수요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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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소프트가 개발한 키오스크 '멀티머신'. 2021.2.24 /엔조이소프트 제공

PC방 지문인식 출입·비대면 결제
최근엔 '발열 체크' 기능까지 갖춰
노래방 등 어디든 활용 '멀티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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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몇 번 두드리는 것만으로 원하는 물건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키오스크는 이제 일상 속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엔조이소프트는 이런 키오스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PC방 붐이 일던 2005년 무렵부터 국내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 PC방과 노래방, 음식점 등 키오스크가 활발하게 쓰이는 곳 어디든 엔조이소프트의 키오스크가 들어간다.



설치되는 장소에 따라 키오스크를 달리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 게 특징이다.

단순히 키오스크만 가져다 두는 게 아니라 해당 키오스크와 연동되는 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데, 이를테면 PC방에 설치되는 키오스크 '조이머신'은 PC방 회원이 키오스크를 통해 비대면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문을 인식시켜 출입문을 열거나 PC에 로그인까지 할 수 있다.

카운터에선 키오스크 시스템과 연동된 PC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의 컴퓨터 사용 내역, 매출 발생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노래방에 설치되는 '케이머신', 음식점에 주로 쓰이는 '아이머신', 카페·스크린골프장 등 장소에 관계없이 키오스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활용할 수 있는 '멀티머신' 모두 동일하다. 이를테면 '케이머신'에선 미성년자가 노래방에 출입할 수 없는 시간대에는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키오스크에서 발열 체크까지 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부여했다. 키오스크를 단순한 주문용 기계가 아닌, 가게의 '스마트 파트너'로 거듭나게 한 것이다. 제품 혁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은 엔조이소프트가 노래방 키오스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원동력이 됐다.

키오스크를 진화시키는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도움이 컸다는 게 엔조이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엔조이소프트 측은 "여러 기능을 접목하고 시험해보려면 많은 비용이 필요한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 과정에서 부담을 덜고 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었다. 올해 안에 보다 혁신적인 키오스크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해당 업체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사업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 성과를 이룬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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