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영상위원회가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시작했다.
로케이션 인센티브는 인천에서 5차례 이상 촬영한 영상물 제작진에게 관내 지출 비용을 최대 50%까지 환급해주는 지원제도다. 영상물의 인천 촬영 및 제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투자 및 편성이 확정된 국내외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웹콘텐츠다. 촬영 회차에 따라 인천에서 소비한 금액을 30~50% 환급하며, 작품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영상위는 올해부터 웹드라마·웹예능 등 웹콘텐츠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문턱을 낮추기 위해 최소지출금액 조건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비교적 제작비가 적은 저예산 독립영상물도 본 사업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총 2억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며, 예산 소진시까지 접수 받는다. 인천영상위 홈페이지(www.if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천영상위는 2015년부터 '검사외전', '해어화', '인천상륙작전', '걷기왕', '마이크로러브' 등 국내외 다양한 작품 촬영을 위한 지출 비용을 환급해주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