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민 선호도 조사서 54.7%
소래+가득찬 합성어 내달 상표 절차
區 개발 레시피로 생산 김치에 활용
사진은 남동구청 전경. /남동구 제공 |
인천 남동구에서 만드는 김치 공동 브랜드 이름이 '소래찬'으로 정해졌다.
인천 남동구는 김치 공동 브랜드 명칭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래찬은 지역 지명인 '소래'와 '가득찬'의 합성어로, 싱싱하고 신선함이 가득한 남동구 지역 생산 김치를 아우르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남동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남동구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김치 공동 브랜드 명칭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에서 소래찬은 전체 54.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소래찬은 앞으로 남동구가 개발한 김치 레시피로 생산된 김치의 공동 브랜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동구는 소래 새우젓과 천일염, 남동배 등을 넣은 배추김치와 백김치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남동구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 226개소의 신청을 받아 특산품이 들어간 김치 레시피를 배포하기로 했다.
남동구는 다음 달 소래찬 브랜드의 BI를 개발해 상표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소래찬이 남동구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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