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농구 '우승길 대장정'…오리온-전자랜드 10일 '벚꽃 혈투'

정규리그 1~6위팀 순위 나와
디드릭 로슨 '압박 수비도 소용없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오는 10일 4위 고양 오리온과 5위 인천 전자랜드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사진은 오리온과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경기 모습. 2021.4.5 /연합뉴스

오리온 4승2패로 시즌 우세
전자랜드 모트리 활약 관건

KGC는 11일 KT와 PO전 치러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6일 최종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최종전의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1~6위 팀의 순위는 확정됐다.



오는 10일 정규리그 4위 고양 오리온과 5위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시작으로 여섯 팀의 '봄 농구'가 진행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열리지 못한 '봄 농구'가 2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1위 전주 KCC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 PO에 직행한 가운데, 3위 안양 KGC와 6위 부산 KT의 6강 PO는 11일 시작된다.

10일 고양체육관에서 1차전을 벌일 오리온과 전자랜드의 올 시즌 맞대결에선 오리온이 4승2패로 우세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열린 지난달 14일 6라운드 대결에선 전자랜드가 79-66으로 승리한 바 있어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특히 지난 4일 열린 KGC와 경기에서 이승현이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의 큰 손실을 입은 오리온은 이승현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과제도 떠안았다.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6강 PO 이상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지난 2월 영입한 모트리는 오리온과 5라운드(26점), 6라운드(27점)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전자랜드로선 이승현의 빈자리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KGC와 KT는 올 시즌 3승3패로 팽팽히 맞섰다. 지난달 23일 치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KGC가 승리하는 등 이번 PO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의 에이스들인 KGC 설린저와 KT 허훈의 손끝에서 승부가 갈릴 확률이 높다.

오리온과 전자랜드의 승자는 KCC와, KGC와 KT 승자는 현대모비스와 각각 4강 PO(5전 3선승제)를 벌인다. 이 경기의 승자끼리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한편 KBL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PO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PO에 진출한 6개팀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출사표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KBL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정된 사전 팬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PO 미디어데이는 SPOTV2를 통해 생중계되며, 유튜브(KBL 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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