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박물관 건립에 두 번 째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평택시가 지난해 초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서 고배를 마신 후 당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 오는 7월 재 도전에 나서기로 하면서 성사 여부가 지역에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지역 문화계 측에 따르면 전국의 등록박물관은 총 897개 , 이 중 경기지역에는 136개의 박물관이 설치돼 있지만, 평택지역에는 국공립, 사립 등을 통틀어 단 하나의 등록 박물관도 없다.
평택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2016년부터 시동을 걸었다. 기본계획수립 용역, 유물 조사 용역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고덕 국제화 지구 중앙 공원에 약 2만㎡ 부지를 확보하는 등 준비해왔다.
총사업비 375억 원을 투입하는 수장고, 상설 전시실, 어린이 전시실, 교육실, 야외전시장 등을 갖춘 종합박물관 건립 계획도 수립한 뒤 지난해 초 공립박물관 사전평가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다.
유물 확보 부족, 차별화 되지 않은 전시 계획 등이 이유였다. 평택의 지역사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야심 차게 준비한 이 같은 계획은 벽에 부딪혔다.
'평택은 유물이 없어서 박물관이 필요없다'는 일각의 조롱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24일 박물관자료 확보를 위한 평택 유물소장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1천 여 점의 유물을 확인했다.
이번 달 2일까지 진행된 1차 공개 유물 구 입에, 매도 신청된 자료는 총 3천200여 점에 이른다. 그동안 지역에 등록 박물관이 없어 지역의 유물들이 모두 다른 곳에서 흩어져 보관돼왔던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타당성 사전평가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1차 사전 평가에서 지적된 유물 확보, 전시 기획 문제 등을 철저히 보완키로 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평택박물관이 자리 할 고덕 국제화지구 중앙공원에는 현재 (가칭) 평화 예술의 전당, 중앙도서관, 어린이 창의체험관 등이 위치,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택 지역 문화계 측은 "박물관은 전시, 교육, 보존 등의 전통적 기능 수행 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며 평택박물관의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평택시가 지난해 초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서 고배를 마신 후 당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 오는 7월 재 도전에 나서기로 하면서 성사 여부가 지역에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지역 문화계 측에 따르면 전국의 등록박물관은 총 897개 , 이 중 경기지역에는 136개의 박물관이 설치돼 있지만, 평택지역에는 국공립, 사립 등을 통틀어 단 하나의 등록 박물관도 없다.
평택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2016년부터 시동을 걸었다. 기본계획수립 용역, 유물 조사 용역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고덕 국제화 지구 중앙 공원에 약 2만㎡ 부지를 확보하는 등 준비해왔다.
총사업비 375억 원을 투입하는 수장고, 상설 전시실, 어린이 전시실, 교육실, 야외전시장 등을 갖춘 종합박물관 건립 계획도 수립한 뒤 지난해 초 공립박물관 사전평가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다.
유물 확보 부족, 차별화 되지 않은 전시 계획 등이 이유였다. 평택의 지역사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야심 차게 준비한 이 같은 계획은 벽에 부딪혔다.
'평택은 유물이 없어서 박물관이 필요없다'는 일각의 조롱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24일 박물관자료 확보를 위한 평택 유물소장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1천 여 점의 유물을 확인했다.
이번 달 2일까지 진행된 1차 공개 유물 구 입에, 매도 신청된 자료는 총 3천200여 점에 이른다. 그동안 지역에 등록 박물관이 없어 지역의 유물들이 모두 다른 곳에서 흩어져 보관돼왔던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타당성 사전평가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1차 사전 평가에서 지적된 유물 확보, 전시 기획 문제 등을 철저히 보완키로 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평택박물관이 자리 할 고덕 국제화지구 중앙공원에는 현재 (가칭) 평화 예술의 전당, 중앙도서관, 어린이 창의체험관 등이 위치,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택 지역 문화계 측은 "박물관은 전시, 교육, 보존 등의 전통적 기능 수행 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며 평택박물관의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