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인천 강화군의 한 농수로에 유기해 체포된 20대 남동생이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강화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붙잡힌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살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경찰에 "회사를 마친 후 집에 들어갔는데, 누나가 늦게 들어온다고 욕설과 잔소리를 해 부엌에 있던 흉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누나 B씨를 지난해 12월 중순 살해했으며, 아파트 옥상에서 10일간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같은 달 말께 차량으로 시신을 운반해 강화군 삼산면의 한 농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4달 만인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와 금융 기록 등을 분석해 동생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29일 오후 4시 39분께 경북 안동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인천강화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붙잡힌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살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경찰에 "회사를 마친 후 집에 들어갔는데, 누나가 늦게 들어온다고 욕설과 잔소리를 해 부엌에 있던 흉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누나 B씨를 지난해 12월 중순 살해했으며, 아파트 옥상에서 10일간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같은 달 말께 차량으로 시신을 운반해 강화군 삼산면의 한 농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4달 만인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와 금융 기록 등을 분석해 동생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29일 오후 4시 39분께 경북 안동에서 A씨를 체포했다.
/김종호·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