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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야구부 회비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제물포고를 압수수색했다.


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중부경찰서는 전날 제물포고 내부에 있는 야구부 사무실과 인천중·제물포고총동창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야구부 회비·운영비와 관련한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야구부 회비와 관련해 횡령 혐의로 야구부 관계자 2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제물포고 야구부 후원회장은 지난 3월 수년 동안 야구부 회비를 상습적으로 횡령했다며 야구부 관계자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또 야구부원 학부모들도 같은 내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