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고·과천고 검객들, 남녀 나란히 '금빛 찌르기'

회장기검도대회 단체전 동반 우승… 광명중도 남중부 2연패 달성

광명고 검도부 우승
제30회 회장기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광명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13 /광명고 제공

광명고와 과천고가 제30회 회장기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또 광명중도 남중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3개 대회를 석권했다.


광명고는 13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최유성과 김상혁의 활약으로 성남고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에서도 과천고는 결승에서 충북공고와 1-1로 비겼지만 대표전에서 승리하며 2-1을 만들어 우승기를 안았다.
이로써 광명고는 2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고, 과천고는 4년 연속 우승기를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광명고는 예선에서 광주 서석고를 2-1로 꺾은 뒤 2회전에서 김해영운고를 4-2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 익산고에 6-0 대승을 거둔 광명고는 4강전에서 과천고를 6-1로 제압, 결승에 올랐다.

광명고는 결승에서 선봉 최유성이 성남고 이수창에 손목치기로 1-0 승리를 거둔 뒤 2위전 김형찬, 3위전 박승원, 중견전 김대경, 5위전 김경진, 부장전 김준성이 상대 선수와 잇따라 비겼고 마지막 주장전에서 김상혁이 머리치기로 최시연을 제압,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고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선 청주농고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서 충북공고와 만난 과천고가 선봉 김민이 상대 임다예에 0-2로 패한 뒤 중견전 김주연이 상대 김혜린과 1-1로 비겼지만, 주장전에 나선 박정민이 상대 남지윤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연장에 들어갔다. 대표전 경기에서 박정민은 또 한번 임다예를 제압하며 우승기를 손에 넣었다.

남중부에선 광명중이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 부원중을 1-0으로 물리치고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광명중은 제63회 중고춘계대회와 대한검도회장기 우승에 이어 시즌 3개 대회를 석권했다.

예선에서 조치원중에 5-0, 2회전에서 상인천중을 3-1로 꺾고 준준결승에 오른 광명중은 3회전에서 서석중을 4-1로, 준결승전에서 정읍중을 3-2로 각각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광명중은 2위전에 나선 신정우가 부원중 박관우를 상대로 허리치기를 성공시켜 1-0으로 앞섰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상대 선수와 비기며 우승했다. 남중부 개인전에선 김상윤(광명중)이 1위에 올라 올시즌 3개 대회를 석권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광명시청이 최근 제6회 실업회장기 전국검도대회 남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실공히 '검도 도시'로 부상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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