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30도 넘나드는 무더위… '체감온도 33도'

습도 높아 출근시간대 '안개' 주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여름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안산시 노적봉 인공폭포공원으로 소풍을 나온 유치원생들이 시원한 폭포수 사이를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6.8 /김도우기자 [e-mail]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당분간 수도권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14일 출근시간대엔 경기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기상청은 당분간 아침최저기온은 20도 내외, 낮최고기온은 30도 내외로 평년(아침최저기온 16~19도, 낮최고기온 26~28도)보다 높은 날이 이어지겠다고 13일 밝혔다.

기온이 오르면서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다. 14일 최고기온은 수원 31도, 서울 31도, 인천 27도로 30도 내외를 보이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약간 더 높아 최고 33도까지 기록하겠다.

15일은 기온이 소폭내려가 최고기온은 28~32도(체감온도 27~31도)로 예상된다.

/김동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