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중·한일 해저터널 연결 유라시아 큰길 건설을"

KakaoTalk_20210628_151854453_02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28일 유라시아 큰길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6.28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차기 대선 공약으로 만들 것 포부
내달 7일 대권주자 참석 비전발표


경기지역 5선 의원을 지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오는 7월7일 서울에서 한·중, 한·일 해저터널을 연결하는 유라시아 큰길 비전 발표회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내용은 차기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게 원 전 대표의 포부다.

28일 원유철 전 대표에 따르면 "내달 7일 서울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당내 대선 주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유라시아 큰길 비전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구상은 자신이 대한민국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해 설립한 '유라시아 큰길 정책연구원'에서 밑그림을 그렸다.



당내 대권 주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이날 비전 발표대회는 더 일찍 하려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시기를 늦춰오다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일 전에 추진하기로 했다. 현역 시절 자신이 구상해온 환황해권 실크로드 구상에 이어 일본까지 영역을 확대해 유라시아 큰길 프로젝트를 마련한 것이다.

원 전 대표는 "우리는 지금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천혜의 지리적 장점인 반도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북한에 가로막혀 섬처럼 고립돼 있다"며 "열차페리와 한·중해저터널, 한·일해저터널이라는 수단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달려나가는 경제 실크로드를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400만개의 일자리 창출, 57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한준 한반도 선진화재단 국토교통연구회장이 좌장을 맡고,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중해저터널, 박진희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 공학과 교수가 한·일해저터널의 기대효과를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정의종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