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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임시폐쇄됐던 경기도교육청이 이번엔 산하 기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도교육청은 안산교육지원청 등 산하기관 소속 직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A씨는 주거지 인근 상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5일 진단검사를 받았고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안산교육지원청은 청사를 일시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같은 날 수원교육지원청 산하의 Wee센터 소속 B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Wee센터도 일시 폐쇄에 들어갔다.

또 지난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은 도교육청 남부청사 감사관실 직원의 배우자 C씨도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서 근무 중인 C씨는 첫번째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진행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청 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도교육청은 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 검사기간을 나눠 실시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