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확산… 수도권,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

수도권에서만 990명 신규 확진자 발생

3차 대유행 정점인 1200명대 발생

사적 모임 인원 지금처럼 4명까지만 허용
입력 2021-07-07 11:46 수정 2021-07-07 16:18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수 1천 200여명17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00여 명을 넘어선 7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1.7.7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12명(지역발생 1천168명·해외유입 44명)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9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에 정점에 기록한 1천200명대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일주일 더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를 발표했는데, 서울 577명,경기 35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에서만 990명의 확진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비수도권에 적용되는 다소 완화된 형태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아닌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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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모임 인원 역시 지금과 같이 4명까지만 허용된다. 다만 동거 가족이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앞둔 경우는 예외로 둔다.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 역시 지금처럼 8명까지는 만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지금처럼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되며, 식당이나 카페는 매장 내에서는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은 일주일 더 문을 닫아야 한다.

중대본은 "거리두기 연장 기간 중이라도 유행 상황이 계속 악화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현재 정부는 수도권 지역은 백신을 접종했다 하더라도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으며 공원·강변 등에서는 오후 10시 이후 야외 음주도 금지한 상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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