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배달 노동자 대변' 경기도-노조-기업 3자 협의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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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플랫폼 배달산업 종사자들과 사회적대화 협약식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노동조합-민간기업과 함께 플랫폼 배달산업 종사자 협의회를 공식 출범, 운영에 들어갔다. 지방정부가 나서 플랫폼 배달산업과 관련한 지역형 노·사·정 모델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플랫폼 배달 분야 기업 및 노동조합과 4차례의 실무회의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 4월 노동조합-기업과 체결한 '경기도 플랫폼 배달산업 종사자 사회적 대화 협약'을 체결해왔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협의회에 참가하는 노동조합은 라이더유니온,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민라이더스지회 등 3곳이고, 기업은 우아한 청년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스파이더크래프트, ㈜바로고, ㈜메쉬코리아, ㈜로지올, 쿠팡이츠서비스, 경기도주식회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9곳이다.



협의회는 4차산업혁명, 코로나19, 배달산업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플랫폼 노동환경에 대응해 끊임없는 사회적 대화를 토대로 관련 산업의 건강한 발전과 노동자 권익 보호, 공정상생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데 힘쓰게 된다. 구체적인 의제는 오는 8월 초 열릴 임시회에서 정할 예정이다.

지방정부인 도는 사업 콘텐츠를 생산하고, 노동조합과 사측은 홍보와 확산을 책임지는 역할 분담을 통해 기존에 관이 주도하는 하향식 정책방식을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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