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팬카페 수원민트, 코로나19 의료진에 쿨조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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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팬카페 수원민트 제공

연일 35℃를 웃도는 혹서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은 찜통 같은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장갑 낀 손은 땀에 퉁퉁 불었고, 온몸에서 나오는 열기는 방호복 안에 맴돈다.

열악한 상황에도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버티고 있는 수원시 코로나19 의료진 등을 위해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의 팬클럽 수원지역 모임인 장민호 팬카페 수원민트가 나섰다.

장민호 팬카페 수원민트는 26일 쿨조끼 100장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쿨조끼는 수원권 보건소 코로나19 의료진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장민호 팬카페 수원민트의 회원은 20명이다. 이들은 10~20만원씩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쿨조끼를 대량 구매하고 1t 트럭으로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손일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과 팬카페 수원민트 황경숙 회장과 윤현경 총무가 참석했다.

앞서 장민호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시설에 들어갔다. 응원하는 가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누나 팬'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수고로움을 감내하는 의료진과 공무원을 위한 위문품을 마련했다.

황경숙 장민호 팬카페 수원민트 회장은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더위에 시름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하는 와중에 장민호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마음이 쓰였다"며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열을 식힐 수 있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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