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염기훈(38)이 대한축구협회(FA)컵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11일 오후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전) 경기에 출전했다.
이로써 염기훈은 26년 FA컵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43경기)을 세웠다. 염기훈에 이어 2위는 노병준이 42경기에 출전했으며 최효진(전남 드래곤즈·41경기), 김병지(은퇴·39경기), 강민수(인천 유나이티드·38경기)가 뒤를 이었다.
수원 관계자는 "FA컵은 정규리그와 달리 토너먼트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출전 횟수로 대기록을 세운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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