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jpg
안산시청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와 시를 빛낸 선수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황준성 기자

'양궁 3관왕' 안산, 펜싱 여자 단체 동메달 리스트 최수연·서지연, 배구 여제 김연경·김수지 선수의 고향 등으로 2020 도쿄 올림픽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쇄신한 안산시가 이어지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 장애인체육회 소속의 선수 3명이 출전하는데 모두 메달이 유력해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시의 이미지와 위상을 높일 수 있어서다.
펜싱 최수연·서지연에 배구 여제 김연경 고향으로 이미지 쇄신
안산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3명 '메달' 유력
리우 금메달리스트 수영 이인국 또 한번의 돌풍 '관심'
9회 연속 금메달 노리는 '보치아' 장성육·정성준 출전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는 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이인국(남자 수영 자유형 200m·배영 100m·접영 100m), 장성육(보치아 개인전), 정성준(보치아 개인전·단체전) 선수가 각각 출전한다.

황선우(서울체고) 선수가 올림픽에서 수영으로 파란을 일으켰다면 패럴림픽에선 이인국 선수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016 리우 패럴림픽 100m 배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만큼 이번에도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234.jpg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안산시 장애인체육회 소속의 이인국, 장성육, 장성준 선수가 출전한다./황준성 기자

또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리우까지 연속 금메달은 안긴 보치아는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의 명실상부한 효자종목이다. 올해는 9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향한 여정에 장성육·정성준 선수가 힘을 보탠다.

시 소속으로 출전하는 3명의 모든 선수가 메달이 유력하다. 올림픽을 통해 안산의 도시 이미지가 크게 오른 만큼 페럴림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도 여느 때보다 높다.

2021081401000540400027621.jpg
김연경, 김수지 선수를 자랑스러워 하는 현수막이 안산시 내 곳곳에 걸려있다./황준성 기자

앞서 안산은 이름의 한자까지 똑같은 '양궁 3관왕' 안산 선수를 비롯해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시청 소속의 최수연·서지연 선수, 여기에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고향으로 밝혀지면서 안산시에 대한 온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동시에 다소 부정적이었던 도시 이미지도 크게 쇄신됐다.

비록 안산 선수는 고향인 광주의 홍보대사로 위촉됐지만, 이름과 한자까지 안산시와 같아 뜻하지 않게 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을 줬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고향도 이번 올림픽을 통해 안산 초지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연경 선수는 오른쪽 발목에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좌표(37°18'48.8°N 126°48'37.4"E')를 새길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