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101000763400038801.jpg
성남시 의료관광 브랜드 격인 '20201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다음달 9일부터 3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에 열렸던 2019년 행사 모습. /성남시 제공
9월 9일부터 3일간 비대면 온라인 개최
의료 관광·헬스케어 산업 세계화 목표
비즈니스·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경기도를 대표하는 '마이스(MICE)' 행사인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제4회 행사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처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통해 성남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의료관광 대표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성남시에는 분당서울대병원·분당차병원 등 최상급 종합병원, 전문의원 등 1천700여 개의 병원과 국책연구소가 있다.

판교와 상대원동 일대에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660여 개소가 집중돼 있고,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수출을 담당했던 분자진단업체와 백신 개발기업 상당수도 본사와 연구소를 성남시에 두고 있다.

성남는 지난 2013년부터 '의료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해외에 홍보센터를 설립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8년에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이같은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헬스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됐고 올해로 4회째다. 언택트로 개최된 지난해의 경우 의료단체와 방역·의료기기·의료소모품·IT·뷰티 등 관련기업 64개사, 19개국 85명의 해외 바이어, 참관 인원 2만3천여명(유튜브 영상 조회 수 기준)이라는 성과를 냈다.

또 총 149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고 다수의 해외환자 유치 관련 계약(협약), 수출계약 등이 성사됐다. 3회에 걸쳐 이뤄진 수출계약은 총 634건 115억원에 이른다.

경기도는 이런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3년 연속 '지역특화 마이스(MICE) 사업'으로 선정해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2021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공식 홈페이지(www.simtc.org)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라는 테마 아래 온라인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학술대회), 토크 콘서트, 시민건강강좌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온라인 홍보관'은 성남지역 76개사의 의료서비스, 컨시어지(호텔·여행·쇼핑) 상품, 뷰티, 방역,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온라인 홍보 참여 기업이 정자동 킨스타워 7층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화면으로 만나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2021082101000763400038802.jpg
'2018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당시 콘퍼런스 모습. /성남시 제공

'콘퍼런스(학술대회)'는 의료·관광·디지털 헬스케어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 21명이 참여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키이스폴라드 국제의료관광저널 편집장이 '코로나19가 의료관광에 미치는 영향: 도전과 기회', 진기남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한국을 방문하는 의료 관광객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이 '코로나19와 국제진료 동향'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이주일 ㈜넥스트스토리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스마트 관광 메타버스로 진화', 성백린 백신실용화사업단장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글로벌 백신허브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차동철 네이버㈜ 의료혁신실장의 '네이버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 장광희 GE 헬스케어 코리아 상무의 '미래병원을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시민건강강좌'는 김미경 연남타운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코로나 시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강연', 홍지성 성남시의료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내 몸 사용설명서-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들' 등 6개가 준비돼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