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재명] 황교익 사퇴에 안타까움… '유튜브 촬영' 결국 사과

#이번 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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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8.16/연합뉴스

성평등 정책, 동물복지 강화 공약, 국가균형발전·자치분권 공약 등 대선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 16일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전국 확대 등 경기도 정책에 기반한 성평등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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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8.20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지난 20일에는 개 식용 금지 추진,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전국화 등을 포함한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고 21일에는 충남·세종을 찾아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경권(대구·경북), 중부권(세종·대전·충청), 호남권(전북·전남·광주)을 메가시티화하고 강원·전라지역을 바이오, 에너지, AI 등 첨단산업의 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자치분권 개헌 추진도 약속했다. 22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을 발표한다.
황교익과 유튜브 촬영 사과…"화재때 모든 일정 취소했어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사퇴의사를 밝히자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쿠팡 물류창고 화재 당시 황씨의 유튜브 촬영을 진행했던 점을 사과했다.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던 황씨는 내정 소식이 알려진지 1주일 만인 지난 20일 결국 사퇴의사를 밝혔는데 이에 대해 "인사특혜를 받은 것처럼 공격 당해 얼마나 억울하겠나. 객관적으로 충분히 전문성 있는 인물이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황씨 논란에 더해 지난 6월 쿠팡 화재 당시 경남지역 순회 일정 도중 황씨의 유튜브 영상 촬영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자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하면서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더 빨리 현장에 갔어야 마땅했다는 지적이 옳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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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오른쪽부터), 정세균, 박용진, 이재명, 김두관, 추미애 후보가 17일 서울 상암동 DMC에서 채널A 주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8.17 /국회사진기자단

도지사직 유지 재차 강조… "저는 책임을 선택"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회에서 도지사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전 도민 재난지원금, 황교익씨 내정 논란에 도지사직 유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 김두관 의원이 "한 손에는 경선 후보, 한 손에는 도지사직을 들고 잔치하는 놀부 모습"이라고 비판하자 "만약 당에서 경선 규정을 바꿔서 공직 수행하는 단체장은 그만 둬야 경선할 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지사로서의) 책임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토론 시간에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공항 이전 공약을 겨냥해 "부동산 투기가 있을 것 같다"면서 공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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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에서 데스몬드 리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있다. 2021.8.20 /경기도 제공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과 '공공주택' 화상 면담
싱가포르 주택공급·도시 인프라를 총괄하는 데스몬드 리 국가개발부 장관과 공공주택 보급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도청에서 리 장관에게 재건축·재개발 수요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의 가격 차는 어느 정도인지 등 싱가포르의 주택 정책을 세세하게 질문했다. 

그러면서 리 장관에게 "대한민국은 공공주택 비율이 5%에 불과해서 올려야 하는데 쉬운 문제가 아니다. 싱가포르로부터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달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초청받기도 했다. 한편 50년 이상 주택 문제 해결에 주력해온 싱가포르는 현재 90.4%의 자가 보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전체 가구 중 78.6%는 국가개발부 산하 주택개발청에서 공급한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 아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그 여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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