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 교부금 깎이고, 비상금 마르고… '교육 텅장'](http://www.kyeongin.com/mnt/webdata/content/202410/에11.jpg)
백남준아트센터가 전염병의 확산에 대처하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로 분열된 시대에 공존하는 방식을 모색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8일 아르코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국내 미술관 두 곳과 함께 구축한 공동 웹사이트(www.kindneighbors.art)를 통해 '다정한 이웃'을 공개한다.
'다정한 이웃'은 사회적 전환기를 맞아 미술관의 대안적 활동 방법론을 함께 모색하고 실험하는 온라인 기반 프로젝트이다.
3개월간 세 미술관이 서로의 다정한 이웃이 되어 미술계 안팎의 다양한 인물을 새로운 이웃으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에선 팬데믹으로 인한 양극화와 위기 상황 속에서 미술관이라는 제도 기관의 역할을 되짚어 본다.
'다정한 이웃'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그램은 '텔레톤(텔레비전+마라톤)'으로 1950~1960년대 자선 모금 버라이어티 방송 형식에서 착안하여 제작한 영상이다. 대담, 낭독, 토크쇼와 밴드 공연을 각각 촬영하고 마라톤처럼 이어서 편집했다.
프로젝트 참여 미술관은 각자의 아카이브를 되돌아보며 미술 공동체를 중심으로 기능해 온 미술관의 과거와 오늘, 번역과 소통의 문제, 네트워크를 둘러싼 기술과 미디어의 역할 등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연대와 공생의 의미를 찾아간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배드뉴데이즈를, 아르코미술관은 안규철 작가와 권태현 독립 큐레이터, 아트선재센터는 시인 오은과 미술 비평가 콘노 유키를 각각 초대한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에도 각 미술관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텍스트코퍼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8일 아르코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국내 미술관 두 곳과 함께 구축한 공동 웹사이트(www.kindneighbors.art)를 통해 '다정한 이웃'을 공개한다.
'다정한 이웃'은 사회적 전환기를 맞아 미술관의 대안적 활동 방법론을 함께 모색하고 실험하는 온라인 기반 프로젝트이다.
3개월간 세 미술관이 서로의 다정한 이웃이 되어 미술계 안팎의 다양한 인물을 새로운 이웃으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에선 팬데믹으로 인한 양극화와 위기 상황 속에서 미술관이라는 제도 기관의 역할을 되짚어 본다.
'다정한 이웃'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그램은 '텔레톤(텔레비전+마라톤)'으로 1950~1960년대 자선 모금 버라이어티 방송 형식에서 착안하여 제작한 영상이다. 대담, 낭독, 토크쇼와 밴드 공연을 각각 촬영하고 마라톤처럼 이어서 편집했다.
프로젝트 참여 미술관은 각자의 아카이브를 되돌아보며 미술 공동체를 중심으로 기능해 온 미술관의 과거와 오늘, 번역과 소통의 문제, 네트워크를 둘러싼 기술과 미디어의 역할 등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연대와 공생의 의미를 찾아간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배드뉴데이즈를, 아르코미술관은 안규철 작가와 권태현 독립 큐레이터, 아트선재센터는 시인 오은과 미술 비평가 콘노 유키를 각각 초대한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에도 각 미술관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텍스트코퍼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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