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경기문화재단 사옥. /경기문화재단 제공 |
경기문화재단이 문화예술정책 추진을 위한 경기도형 전환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재단은 오는 26일 정책라운드테이블 '전환의 시대, 새로운 도시와 시민문화'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문화예술정책 주요 분야별 전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동시대 유의미한 담론 제시 및 경기도형 전환 모델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개최된다.
이 정책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이 '지역문화생태계 활성화와 지역자치 기반 강화를 통한 새로운 도시문화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도시문화를 만들어가는 협력관계의 작동 원리, 지역 내 협력관계 구축과 작동을 위해 필요한 사업담당자들의 태도와 역할, 시민의 활동력을 높이는 커뮤니티 사업 등과 관련해 전환문화도시 춘천의 사례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최정수 작가가 '시민문화 네트워크 및 플랫폼의 필요성'과 관련해 소금창고 큐레이터, 도창동 인물기록화 사업-사계절 이야기 등 시흥 에코뮤지엄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 사례들과 협업방식을 공유하고 그 의의를 돌이켜본다.
마지막으로는 이창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대학협력위원장이 '좋은 도시 거버넌스(협치)시스템 구축과 다부문적 협동 활성화' 관련 거버넌스의 역사와 정의를 되짚어보면서 우리나라의 정책적 의사결정 체계와 시민사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시민 주도의 열린 협치 구축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7월부터 '전환'을 키워드로 총 6회에 걸쳐 정책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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