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현대인들에 영적 자양분 공급"

광주시, 천주교 수원교구와 광주 순례길 업무협약 체결 (2)
광주시는 26일 천주교 수원교구와 '천진암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8.26 /광주시 제공

광주에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역사적 의미를 담은 순례길이 조성된다.

26일 신동헌 광주시장과 이용훈 주교(천주교 수원교구장)는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천주교 관련 역사적 명소인 남한산성 순교성지와 천진암 성지를 잇는 '천진암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순례길 조성과 유지관리, 성지 순례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키로 했으며, 천주교 수원교구는 순례길 조성에 협조하고 광주지역 천주교 역사를 추가 발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 명소이자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市·천주교 수원교구청 업무 협약
121.15㎞ 구간 7개 코스 조성 계획


광주 순례길은 자연·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광주의 관광자원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되며, 총 121.15㎞ 구간 7개 코스의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구성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남한산성~천진암을 잇는 광주 순례길은 광주시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자산이다.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도 찾는 명품 둘레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성지 순례는 큰 영적인 이익을 주는데 광주 순례길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영적인 자양분을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이윤희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