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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에게 전달할 정책 제안 과제 20개를 확정했다.


인천시는 환경, 균형 발전, 교통 인프라, 경제, 남북·국제협력 등 5개 분야 20개 주요 현안이 담긴 '2022년 대선 인천지역 공약 채택을 위한 인천시 제안 20선'을 확정해 여야 대선 후보들과 인천 지역 국회의원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실현(환경) ▲백령공항 건설(균형 발전) ▲GTX-D 'Y'자 노선 구축(교통) ▲바이오 혁신클러스터 고도화(경제) ▲접경지역 교통망 확충(남북·국제협력) 등 20개 정책을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개 정책 현안 중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실현'을 1번 과제로 선택했으며 내년 대선에서 여야 후보의 인천시 공약으로 반드시 채택시킨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하고 옹진군 영흥도에 인천만의 자체매립지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신규 소각시설 건립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삼는 'Y'자 형태의 GTX-D노선 구축도 교통 분야 주요 정책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Y자 형태의 GTX-D노선 반영을 건의했지만 정부는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확정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