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떨어지는 코스피, 오전 2,912.76까지 추락… 2900선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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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했고, 코스닥지수는 1.99포인트(0.21%) 내린 951.12에 개장했다. 2021.10.12 /연합뉴스

코스피가 12일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2,900선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25분 현재 2,912.76까지 낮아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29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3억원, 709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69%), 나스닥지수(-0.64%)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6만원대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8% 내린 6만9천300원에 거래됐다. 장중 7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화학(3.93%)을 제외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2.66%), 네이버(-3.6%), 카카오(-3.4%), 셀트리온(-3.7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 역시 호재에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4.52% 내린 2만6천400원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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