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여고부 400m 계주 경기도 대표. 2021.10.12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은 본대회 5일 차인 12일 금메달 13개 등 총 21개 메달을 추가하며 순항했다.
육상은 경기 대표의 메달 노다지, 3관왕이 나왔다.
한국신기록 달성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육상(트랙) 단거리 김다은(가평고)은 이날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400m 계주에서 쌍둥이 김소은, 김애영(덕계고), 이채현(경기체고)과 함께 경기 대표로 나서 결승선에 선착했다.
김다은, 개인전 金2 이어 계주 1위
비웨사·경기체고 3인방도 金 선사
'유도 명문' 경민고 여자부도 金2
앞서 김다은은 지난 10~11일 100m 12초20, 200m 24초78로 개인전에서만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남고부 육상에서도 경기 대표가 비상했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와 경기체고 3인방으로 꾸린 경기 대표는 남고부 400m 계주에서 41초27로 경상남도(41초55)를 꺾고 경기도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비웨사는 콩고계로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100m에선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고부 400m 계주 경기도 대표. 2021.10.12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
여고부 세단뛰기에서 김민지(소래고)가 11.95m, 포환던지기 류서연(경기체고)이 14.18m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1천600m 혼성 계주에서 이수홍·조휘인(가평고)과 최윤경(경기체고), 전하영(덕계고) 경기 대표가 3분35초7, 3천m 장애물 달리기에선 박서연(경기체고)이 11분41초92, 7종 경기에서 김지원(경기체고)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유도 명문' 경민고는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에서도 금메달 2개를 수확해 경기 대표를 유도 개인전 종합우승(금 7, 은 1, 동 2)으로 이끌었다. 이혜빈(경민고)이 무제한급과 78㎏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지영(경기체고)도 78㎏급 최강자로 군림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고교 선수단이 따낸 메달은 금 46개, 은 42개, 동 62개(합계 150)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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