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양강'… 대선 대진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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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7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지난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면서 20대 대선은 초유의 '0선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이어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도 모두 후보를 확정, 대선 대진표가 사실상 마무리돼 4개월간 대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4개월여 만에 후보 자리를 꿰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0선 정치신인'으로서 제1야당 대선 간판 자리를 거머쥐는 드라마를 썼다. '27년 검사'에서 대선 무대로 직행한 정치신인이다.

이재명 후보는 오랫동안 선출직 지자체장 경력을 다져왔지만 여의도 중앙정치 경험이 없는 '아웃사이더 정치인'에 가깝다. 지난 2005년 열린우리당 입당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놓기는 했지만 중앙 무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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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1.11.6 /연합뉴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 윤석열'의 싸움으로 짜여지게 됐다. 윤 후보는 5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 41.50%를 기록한 홍준표 의원을 6.35% 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윤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고,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라며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지난달 10일 당 대선후보 선출 직후 수락연설에서 "국회의원 경력 한 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이다. 그런 저, 이재명에게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4·5면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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