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동 모색하고 있는 수원·용인·성남시가 당초 계획했던 중전철이 아닌 경전철로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또 경전철을 토대로 당초 계획했던 노선을 '수원 광교~서울 수서' 대신 수원 쪽은 세류동까지 늘리고 서울 쪽은 잠실까지 하는 등 3가지를 방안을 용역 조사한 결과, 경제성이 0.9~1.06까지 나와 사업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핵심 사안인 차량기지 문제는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3개 시는 오는 12일 경기도까지 참여하는 확대 협의회를 갖고 차량기지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성남·용인·수원시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각각 1억원씩 분담해 1년 기간의 '서울3호선 연장 대응 및 효율적 대안 마련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3개 시는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갖고 연장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3개 시는 핵심 사안인 차량기지와 관련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서울시의 수서차량기지 이전 계획에 맞춰 추진돼왔던 만큼 '차량기지 부지'는 필수 전제 조건으로 수서 차량기지보다 넓은, 축구장 46개를 합친 규모인 33만512㎡ 정도가 필요한 상태다.
또 경전철을 토대로 당초 계획했던 노선을 '수원 광교~서울 수서' 대신 수원 쪽은 세류동까지 늘리고 서울 쪽은 잠실까지 하는 등 3가지를 방안을 용역 조사한 결과, 경제성이 0.9~1.06까지 나와 사업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핵심 사안인 차량기지 문제는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3개 시는 오는 12일 경기도까지 참여하는 확대 협의회를 갖고 차량기지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성남·용인·수원시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각각 1억원씩 분담해 1년 기간의 '서울3호선 연장 대응 및 효율적 대안 마련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3개 시는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갖고 연장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3개 시는 핵심 사안인 차량기지와 관련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서울시의 수서차량기지 이전 계획에 맞춰 추진돼왔던 만큼 '차량기지 부지'는 필수 전제 조건으로 수서 차량기지보다 넓은, 축구장 46개를 합친 규모인 33만512㎡ 정도가 필요한 상태다.
수원·용인·성남시 광역 경전철 용역
세류~고등·잠실 3개 노선 0.9~1.06
12일 경기도 참여 확대 회의·차량기지 집중 논의
세류~고등·잠실 3개 노선 0.9~1.06
12일 경기도 참여 확대 회의·차량기지 집중 논의
3개 시는 이에 용역을 이달 말까지 3개월 더 연장하면서 중전철이 아닌 경전철 추진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전철은 '위례신사선'이 모델로 차량기지 부지 규모가 4분의 1 수준인 8만2천644㎡ 정도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당초 계획했던 노선(수원 광교~서울 수서)도 확장해 수원 세류~서울 수서, 수원 세류~서울 잠실, 수원 세류~성남 고등지구 등 3가지 노선에 대한 '광역 경전철' 경제성 평가도 진행했다. 그 결과 '세류~수서 0.9', '세류~잠실 0.98', '세류~고등 1.06' 등 모두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차량기지 문제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3개 시는 오는 12일 용인에서 경기도까지 참여하는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경기도도 3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해 2월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은수미 성남시장·염태영 수원시장·백군기 용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3호선 연장 관련 선제적 대응 및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특히 용역회사 측이 임의적으로 각 시 당 1곳, 모두 3곳의 차량기지 후보지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져 회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용인·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차량기지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더라도 3개 시 간 협의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황성규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