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1원 자선걷기대회

[경인일보-적십자사 1m1원 공동기획] 기부행사 함께하는 포천 거주 한성옥 봉사원

"하루 2만보씩 걸음 기부… 이웃돕기 많이 참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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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거주하는 한성옥씨는 경인일보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공동 주최하는 비대면 '1m 1원' 걸음 기부행사에 참여해 하루 2만보씩 걷고 있다. 2021.11.9 /한성옥씨 제공

경인일보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공동 주최하는 '1m 1원' 기부행사에 뜨거운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열리고 있는 '1m 1원' 기부행사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열리고 있다. 참여자들이 직접 걷고, 걸음을 인증하면 적십자사가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매칭해 소외이웃에 전달하는 식이다.

포천에 거주하는 한성옥 봉사원도 올해 기부행사가 시작된 지난달 20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걸음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비대면 앱 참여 소외이웃 온정 행사
뜻깊은 보람·건강 함께 얻기 '1석2조'
17일까지 계속… 어디서든 참가가능

한 봉사원은 "아침엔 하천을 걷고, 오후엔 대진대학교를 걸어 하루 2만보씩 걸음을 기부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걷고 있고 어떤 날은 하루 3번씩 걷기에 나서기도 한다"고 전했다.



걷기를 통한 기부라는 뜻깊은 봉사를 펼치면서 건강도 얻었다는 게 기부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원의 설명이다.

그는 "걷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몸에 부담이 덜하고 꾸준히 할 수 있어서 나이 든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 운동"이라면서 "매일 걸으며 걸음을 기부하는 보람을 얻고, 또 살도 빠지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함께 모여 걷지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비대면으로라도 걸음을 기부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1m 1원' 걷기 기부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 '빅워크'를 내려받으면 된다. 걷기 운동을 한 뒤에 온라인 희망나눔 자선걷기(적십자사)에 걸음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적십자사는 모아진 걸음 기부만큼 기업 및 기관들로부터 사회공헌성금을 모아 위기가정에 전액 전달할 예정이다.

한 봉사원은 "걷기 기부는 나와 이웃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많은 분들이 걸음 기부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도 "아직 참여 기간이 남았다. 지금도 자신이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걷기만 하시면 따듯한 정을 이웃에게 전달하실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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