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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성남시가 3호선 연장을 중전철로 추진하기로 하고 3개 노선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한 결과 매우 높게 나왔다. 사진은 수서차량기지. /경인일보DB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동 모색하고 있는 수원·용인·성남시가 당초 계획했던 중전철이 아닌 경전철로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또 경전철을 토대로 당초 계획했던 노선을 '수원 광교~서울 수서' 대신 수원 쪽은 세류동까지 늘리고 서울 쪽은 잠실까지 하는 등 3가지 방안을 용역 조사한 결과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용인·수원시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각각 1억원씩 분담해 1년 기간의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3개 시는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갖고 연장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3개 시는 핵심 사안인 차량기지와 관련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3호선 연장은 서울시의 수서차량기지 이전 계획에 맞춰 추진돼왔던 만큼 '차량기지 부지'는 필수 전제 조건으로 33만512㎡ 정도가 필요한 상태다. 


경제성 높게 나와 중전철서 선회
'차량기지 부지' 해법 아직 못찾아


3개 시는 이에 용역을 이달 말까지 3개월 더 연장하면서 경전철 추진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럴 경우 차량기지 부지 규모가 8만2천644㎡ 정도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당초 계획했던 노선도 확장해 수원 세류~서울 수서, 수원 세류~서울 잠실, 수원 세류~성남 고등지구 등 3가지 노선에 대한 '광역 경전철' 경제성 평가도 진행했다. 그 결과 각 0.9, 0.98, 1.06 등 모두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차량기지 문제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3개 시는 오는 12일 경기도와 함께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보고회에서는 특히 용역회사 측이 임의적으로 각 시당 1곳씩 차량기지 후보지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져 회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용인·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차량기지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더라도 협의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용인/김순기·황성규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