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맞춰 2022 교육과정 개편에 국·영·수 수업시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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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4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큰 틀과 교과목별 시수 등을 정하는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21.11.24 /연합뉴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고등학교가 '국·영·수' 주요 과목의 수업시수를 줄이는 교육과정으로 개편된다.

24일 교육부는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큰 틀과 교과목별 시수 등을 정하는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국 모든 고교에 전면 도입된다. 대학처럼 학생이 직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는 고교학점제는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과목이 개설돼야 한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수업시수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국어·영어·수학의 수업단위를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총 2천890시간을 들어야 하는 204단위에서 2천720시간, 192학점으로 줄어든다. 이 중 교과학점은 174학점이고 창의적 체험활동은 18학점이다. 이때문에 필수이수학점은 현행 94단위에서 84학점으로 줄어드는데 국영수가 현행 10단위에서 8학점으로 줄고 총 이수학점도 81학점을 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이들 과목당 수업시간이 현행보다 35시간씩 줄어든다. 대신 자율이수학점은 현행 86단위에서 90학점으로 늘렸고 선택과목에 융합선택 과목을 신설, 일반·진로·융합선택 체제로 변경된다.



더불어 초등학교는 처음으로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축소 운영되는 대신 진로연계학기가 도입된다.

시도교육청, 각 초등학교가 68시간 범위 내에서 학생이나 학부모가 요구하는 과목을 신설할 수 있다.

170시간을 운영 중인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는 1학년 중 한 학기를 선택해 102시간 운영하도록 축소하는 대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학기를 도입한다.

고교학점제로 고등학교 교과 과정이 전면 변화함에 따라 2028학년도 새 대입제도는 내년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가 주도하며 차기 정부가 들어선 후 2024년 발표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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