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배 전국 장애인바둑 '2년만의 만남', 작년 건너뛴 대회… 참가자 축소 값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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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대한장애인바둑협회는 인천시장애인바둑협회, 인천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지난달 28일 인천시사회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2회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 및 제14회 인천시 실버바둑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천시치과의사회, 아원기우회, (재)한국기원기사회, 대한바둑협회가 도움을 줬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하고자 백신 접종 완료자 등으로 참가 인원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코로나 고려 엄격한 방역지침 준수
통합부 김동한·여성부 이지숙 우승


현명덕 대한장애인바둑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참가 인원을 80명 선으로 줄였다"며 "선수들과 심판 2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통합부 A·B·C조, 여성부, 실버부로 치러졌다. 각 부문 우승은 통합부 A조 김동한, B조 이창형, C조 김홍수, 여성부 이지숙, 실버부 소재경씨가 각각 차지했다. → 표 참조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1999년 7월 김종화치과 원장과 인천경실련 주관으로 시작됐다.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회를 열지 못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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