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나눔 걷기 캠페인 '2021 함께 걷자, Red Walker'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함께 걷자, Red Walker'는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주최해온 시민 참여형 나눔 걷기 프로그램이다.

적십자 인천지사, 경인일보,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올해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총 1천989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걷기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고, 나눔 문화 확산 등 지속가능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였다. 


경인일보 등 공동 주관 캠페인
지역내 기관·학교 등 참여 '성료'
기부금 전액 취약계층 돕기 사용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에 인천관광공사가 개발한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추천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중구 개항장 거리 일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근대문화 유적 등을 구경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겸한 걷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천경찰청,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 인천관광공사,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우리은행 연수동지점, 인천사슴사랑민트(장민호 팬카페), KT&G 남인천지사, 인천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인천시협의회, 인천RCY위원회 등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들이 행사에 참가하며 힘을 보탰다.

가정고등학교, 선화여자중학교, 인천가좌여자중학교, 인천대화초등학교, 인천귤현초등학교, 인천문남초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인천체육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인화여자중학교, 인천서흥초등학교 등 학교 동참도 잇따랐다.

'함께 걷자, Red Walker' 캠페인에 동참한 개인과 단체들의 참가 기부금은 전액 인천 취약계층과 위기가정(범죄피해자 포함)을 돕는 데 쓰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