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운암뜰 스마트시티에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시설을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도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오산시는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통해 '스마트시티'로서의 운암뜰의 미래 모습을 6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운암뜰 내 광역 이동수단 중 하나로 도심항공교통(UAM) 스테이션을 설치한다. UAM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도입해 상용화할 계획을 밝히며 관심이 집중됐다.
에어 택시(드론 택시)가 대표적인 UAM으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와 함께 첨단 교통수단으로 도시와 도시를 잇는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노선설정이 가능한 대중교통이다.
또한 운암뜰 내 설치되는 트램 정류장에서 자전거, 퍼스널 모빌리티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동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높인다.
도심항공교통 스테이션 설치
AI교육 특화모델 구축도 제시
지식산업센터에는 로봇 배송, 스마트 로봇 주차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활동의 혁신을 도모한다.
AI교육 특화 모델도 제시했다.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융합인재교육(AI-STEAM)을 적용해 오산형 공공 및 민간 AI교육 연계 특화 모델을 구축한다.
유초중학교에서 AI 기초 교육을 실시하며, AI글로벌 교육프로그램 및 AI 전문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XR-Sports 활동 XR기반 평생교육 등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은 주거·산업·상업·교육시설이 융복합된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며 "오산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산업 및 상업시설 유치와 분야별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7일 운암뜰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산/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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