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8회 지방선거 계양구청장 후보군] 베드타운 탈피 활성화 방안 관심사 떠올라

2021121201000428200019611

인천 계양구는 박형우 현 구청장이 2010년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고, 국회의원과 시의원 모두 여당 소속 의원들일 정도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박 구청장의 연임제한으로 계양구는 인천에서 현직 구청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선 결과에 따라 계양구의 표심도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섣불리 우열을 예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그동안 계양구는 '서울의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서운산업단지가 들어선 데 이어 계양테크노밸리와 계양스마트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자족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산업단지 개발과 맞물려 철도망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지역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또 재개발 등이 추진 중인 위축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지역의 주요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이용범(69) 시의원과 계양구의원 출신의 손민호(53) 시의원, 8대 계양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윤환(62) 구의원과 재선의 박해진(61) 구의원, 나대기(6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계양구협의회 의장 등이 출마를 선언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박성민(53) 시의원도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김종득(62) 시의원과 김월용(65)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김광(46) 전 인천시 비서실장 등도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용범·손민호·윤환·박해진·나대기
박성민·김종득·김월용·김광 출마 선언·고심중
野이병학·고영훈·민윤홍 無김유순 정의당 박인숙


국민의힘에서는 이병학(62) 구의원과 고영훈(68) 전 구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3선의 이병학 구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모임 '공정포럼' 계양구위원장을 맡는 등 대선 활동에도 참여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계양구청장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고영훈 전 구의원도 바닥 민심을 끌어모으며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 3선의 민윤홍(60) 계양구의회 부의장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인 김유순(56) 계양구의회 의장과 박인숙(56) 정의당 계양구위원회 위원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유순 의장은 당론을 어기고 의장직을 연임했다는 이유로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는데, 최근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상정 대선캠프에서 활동 중인 박인숙 위원장도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2021121201000428200019612



경인일보 포토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한달수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