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8회 지방선거 남동구청장 후보군] 농어촌·공공기관 공존하는 '정치 1번지'

남동구-이병래 인천시의원

인천 남동구는 인천시청과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린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소래포구와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등이 있는 남동구는 농·어촌과 도심이 공존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 도시이기도 하다.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남동구는 뚜렷한 정치 성향을 보이지 않았다. 2010년 지방선거 이후부터는 진보와 보수 후보가 교차 당선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강호(54) 구청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 지난 4년간 지역 최대 현안이던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 구청장이 현재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같은 당 박인동(50)·이병래(59) 인천시의회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6~7대 남동구의원에 이어 8대 인천시의원으로 당선한 박 의원은 지역 내에서 지지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의원은 '인천시 공무원이 선정한 베스트 시의원'에 뽑히는 등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펴며 지역 표심을 다져왔다.

문병인(55)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정책특보도 구청장 선거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

진보·보수 교차 당선 접전… 경찰 조사는 변수
이강호 구청장·박인동·이병래·문병인 출마의사
국힘은 신동섭·박종효·김종필·강석봉·강상석


국민의힘에서는 신동섭(60) 남동구의원과 박종효(52) 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 김종필(51) 전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강석봉(66) 전 시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 구의원인 신 의원은 8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남동구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박 보좌관은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대외협력특보와 비서실장을 지내며 지역 현안을 두루 살핀 경험이 있다.

국민의힘 남동갑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은 김 전 이사장은 2018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 전 의원은 4·5대 인천시의원을 지내는 등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강상석(65) 전 인천시 교통건설국장도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에선 최승원(44) 배진교 국회의원 보좌관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최 보좌관은 7대 남동구의회 구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남동구-최승원 배진교 국회의원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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